애로사항 청취·해소··· "건의사항 반영·적극 지원"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최근 신북면 소재 통명석재㈜, 코단콘크리트㈜, 창수면 소재 ㈜우정식품 등 관내 기업체의 사업 현장을 찾아 애로 청취 및 해소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조영제 기업지원과장, 김삼호 허가담당관, 신미숙 신북면장, 안문종 창수면장, 이철우 추동2리 이장 등이 함께 했다.
통명석재㈜는 지난 2000년 본사와 공장을 포천으로 이전한 건설용 석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폐석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석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기술로 2003년 산업통상자원부 우수재활용품제품 인증 및 2008년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코단콘크리트(주)는 지난 2005년 제1공장을 시작으로 2015년 제5공장까지 확장한 콘크리트 보강토 옹벽 블록 등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2006년부터 석산 폐기물을 재활용해 골재를 생산하며 친환경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정식품은 지난 1990년 설립해 당면, 국수 등 면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1991년 오뚜기와 당면 위탁생산(OEM)을 체결했으며,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통명석재㈜ 오봉규 회장과 정성숙 대표는 석분슬러지 처리에 대한 애로사항을 언급하면서 석산 업체의 인허가를 연장할 때 석분슬러지의 매립을 의무화하는 단서 조항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코단콘크리트(주) 박용수 대표는 “석분슬러지를 재활용해 골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포천시 전체 석분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지만 생산품의 수요처가 적어 생산 설비를 전부 가동시키지는 못하는 상황”이라며 판로의 고충을 털어놨다.
㈜우정식품 경정수 대표는 “㈜우정식품, 블루밀, 망향식품 등 3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차량 진출입로의 교량 폭이 좁아 대형트럭 통행이 불편할 뿐 아니라 연접한 87호선 통행 차량과 사고 위험에도 항상 노출돼 있다”고 말하면서, 진출입 교량(우정교)을 확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백영현 시장은 장마철 수해로 골재 생산 라인이 파손되는 등 수해 피해를 입은 코단콘크리트㈜의 박용수 대표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통명석재㈜와 ㈜우정식품의 건의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실무 검토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천/ 신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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