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지역에서 여권 발급 업무를 담당하는 관공서는 충북도청과 서원구청 두 곳이다.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라 새롭게 개청한 서원구청(옛 흥덕구청 건물)은 청주시 산하 기관 중 유일하게 여권 발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서원구는 지난 2008년 여권 발급 대행기관으로 지정돼 지금까지 8만7000여 건의 여권을 발급했으며, 주소지가 청주 지역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여권 신청이 가능하다.또한 서원구는 시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4월 한국도로교통공단 청주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 5월 1일부터 국제면허증 신청과 교부를 대행하고 있다.이 시책은 시민들이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 구청과 운전면허시험장을 이중으로 찾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 시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이 밖에 서원구는 발급된 여권을 원하는 장소에서 등기로 받을 수 있는 ‘여권 택배서비스’와 여권 수령일 안내 ‘SMS 알림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원인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차별화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남승호 서원구 민원봉사과장은 “다양한 특수시책을 발굴 추진하는 등 시민들에게 감동 주는 행정을 실현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