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수 재선거를 3일 앞두고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가 13일 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유세를 열고 곡성의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섬진강 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곡성이 최대 수혜지가 될 수 있다"며, 관광 개발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기차마을에서 태안사까지 이어지는 20km의 자연 경관을 기반으로 관광 벨트를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침실습지 옆 연하원을 수목원에서 물고기 마을로 재개발하여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또 압록지역의 전쟁 영화 제작을 통해 곡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영상 테마파크를 조성해 관광 자원을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특히 최 후보는 "곡성에 양수발전소를 유치해 건설 경기 활성화와 새로운 관광 자원을 창출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곡성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지"라며 "발전소 건설이 곡성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0년간 곡성의 발전이 더뎠다"며 "이제는 집권 여당의 힘을 활용해 곡성의 관광과 경제를 되살릴 때"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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