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오는 26일 파평면 리비교 역사문화공원에서 '2024 파주 디엠지(DMZ) 평화의 길–디엠지(DMZ) 펫 트레킹(하반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강화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접경지역 횡단노선이면서 우리나라 외곽을 연결하는 '코리아둘레길'의 일환으로 조성된 걷기 길이다.
평화의 길 코스를 활용한 '펫 트레킹 행사'는 디엠지 평화의 길 활성화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걷기 구간은 파주 디엠지(DMZ) 평화의 길 9코스에 속한 구간으로, 리비교 역사문화공원에서 금파 취수장을 따라 아포삼거리를 돌아오는 1시간 30분 여정이다.
펫 트레킹에 참여하면 반려견과 함께 디엠지(DMZ) 평화의 길 중 핵심인 리비교 역사문화공원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임진강 강변을 걸을 수 있다.
특히, 파평면 주민들의 마을 해설도 진행돼 생생한 지역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펫스토랑, 캐리커처, 멋글씨(캘리그래피)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펫런웨이'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기념품과 휴대용 돗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24일까지 이벤터스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접경지역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시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 한발 다가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디엠지(DMZ, 민간인 통제구역) 내 최초로 반려견과 걷는 '파주 디엠지(DMZ) 댕댕트레킹'과 '디엠지(DMZ) 펫 트레킹'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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