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2024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향교·서원의 밤편지’가 지난 3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향교·서원의 밤편지'는 국가유산청의 공모에 선정된 '함안의 풍류, 예(藝)에 노닐다' 사업의 일환으로 함안의 향교·서원에서 선비 문화를 체험하는 1박 2일 숙박형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2024년 국가유산 주간 대상 프로그램이기도 한 이번 행사는 10월 26~27일, 11월 2~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창원·진주·나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온 10팀의 가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풍물패 청음의 공연, 친환경 비건 식사, 가족 민속놀이, 유생 체험 및 다례, 전통 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즐겼다.
한 참가자는 "부담 없는 참가비로 이렇게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 놀라웠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풍물패청음의 권정현 예술감독은 "올해 '함안의 풍류, 예(藝)에 노닐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 내년에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밴드 '함안문화플랫폼'과 '풍물패청음'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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