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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빙 크로스비와 시대 초월 컬래버 ...'화이트 크리스마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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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빙 크로스비와 시대 초월 컬래버 ...'화이트 크리스마스' 발표
  • 이현정기자
  • 승인 2024.11.07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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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가 오랜 시간 존경해" 
[빅히트뮤직 제공]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재해석해 불렀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7일 뷔가 다음 달 6일 전설적인 팝 가수 빙 크로스비(Bing Crosby·1903∼1977)와 듀엣곡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1942년 발표 이래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빙 크로스비의 명곡이자 대표 캐럴이다. 뷔는 이 노래 가운데 일부를 자기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불렀다.

소속사는 "뷔와 빙 크로스비라는 두 아이콘이 시대를 초월한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했다"며 "빙 크로스비의 듀엣곡은 1977년 데이비드 보위와의 협업 이후 47년 만에 세상에 나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작업은 빙 크로스비를 향한 뷔의 오랜 존경심에서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뷔는 2022년 빙 크로스비의 '이츠 빈 어 롱, 롱 타임'(It's Been a Long, Long Time)을 커버한 영상을 올리는 등 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빙 크로스비 공식 채널은 당시 "우리는 뷔가 훌륭한 재즈 크루너(Crooner·부드럽고 친밀한 스타일로 부르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빙(빙 크로스비)처럼"이라고 화답했다. 

빙 크로스비는 가수이자 배우로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오른 20세기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하나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그의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마이클 부블레,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등 많은 팝스타가 다시 불렀다.  

빅히트뮤직은 "하지만 빙 크로스비와의 듀엣 음원으로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기에 이번 작업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뷔는 지난해 9월 첫 앨범 '레이오버'(Layover)와 올해 3월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를 통해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입대해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인 그는 내년 6월 전역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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