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수미술 활동작가 대상… 이달 24일까지 이메일 접수
충북 청주시립미술관은 ‘제2회 김복진미술상’ 수상 후보자를 이달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제정된 ‘김복진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의 토대를 이룩한 청주 출신 예술가 정관 김복진(金復鎭, 1901-1940) 선생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청주시에서 제정한 상이다.
시는 수상 대상자 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천만 원을 수여하고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수상작가 전시를 개최하는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수상 대상은 순수미술 전 장르에 걸쳐 국내 및 해외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는 작가다. 나이는 제한이 없다.
지원방법은 미술대학 학과장, 미술관련 단체장, 화랑 대표자, 미술평론가 등에 의한 추천에 의해서만 가능하며 개인 지원은 불가하다.
신청 서식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청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해 이메일(kunst@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내달 중 미술관 홈페이지와 시청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에 시상식 및 수상작가 전시를 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장은 “김복진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그에 걸맞는 수상자를 발굴해 김복진미술상의 권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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