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지역 소외계층 위한 기업들의 따뜻한 손길 이어져

26일, 한국공항보안 김치 10kg 232박스 기탁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쌀 5kg 300포 기탁

진교훈 강서구청장(가운데)이 구청 정문에서 열린 ‘한국공항보안(주) 성품 전달식’에서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받고 김수봉 한국공항보안(주)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에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기업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26일 오후 2시 한국공항보안(주)(대표이사 김수봉)로부터 약 2천1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웃돕기 성품은 김치 10kg 총 232박스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장애인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구청장실에서 열린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주) 성품 전달식’에서 최덕진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주)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로부터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같은날 오후 3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주)(대표이사 최덕진)에서도 이웃돕기에 힘을 보탰다.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쌀 5kg 300포를 기탁한 것.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저소득 1인가구를 위한 밀키트 100개를, 9월에는 방화2종합사회복지관에 쌀 1톤을 후원했다. 또 오는 12월에는 1천7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진교훈 구청장은 “보내주신 온정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해 주신 성품이 지역소외계층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모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금 20억 원을 목표로 내년 2월 14일까지 모금활동을 펼친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백인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