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청소년수련관이 개관이래 처음으로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금장을 배출했다.
이번 수상의 주인공은 양양중 3학년 김나영 학생으로 지난 달 30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도 청소년포상제 포상식에서 금장을 수여받고 그간 노력의 결실을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선보였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에는 동장, 은장, 금장으로의 3단계가 있으며 금장은 가장 높은 단계로 긴 노력과 끈기가 요구된다.
김나영 학생은 동장을 획득한 후 은장을 건너뛰고 봉사, 신체, 자기개발 중 하나를 선택해 최소 24주(회기, 7일 간격 1회)이상 추가 활동을 통해 금장에 도전했다.
김나영 학생은 태권도 배우기(신체단련, 24회기), 청소년수련관 외부 주차장 및 입구 벽화 그리기(봉사활동, 24회기), 수산항 ~ 양양 해파랑길44코스(물치항) 까지 도보 완주(탐험활동), 목공 배우기(자기개발, 48회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끈기 있게 달성하며 도전정신을 보여줬다.
김나영 학생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전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며 “다른 청소년들도 자기도전포상제에 도전해 성취의 기쁨을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진로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자신이 원하는 삶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고 더 큰 도전 의식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청소년수련관은 2014년 개관 이후 2015년부터 동장을 배출해 왔으며 이번 금장 배출을 계기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포상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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