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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토트넘 유니폼 입고 첫 대기 명단 포함...데뷔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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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토트넘 유니폼 입고 첫 대기 명단 포함...데뷔전 기대감↑
  • 박고은기자
  • 승인 2025.01.11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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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2일 오후 9시 30분 탬워스와 FA컵 3R 원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루키 공격수' 양민혁(18)이 '캡틴' 손흥민(32)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루키 공격수' 양민혁(18)이 '캡틴' 손흥민(32)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대기 명단에 포함된 '젊은 피' 양민혁(18)이 FA컵 3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은 12일 오후 9시 30분 영국 탬워스의 램 그라운드에서 5부리그 소속 탬워스를 상대로 2024-20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를 치른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축구 시스템에서 5부 리그에 해당하는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1~2라운드에서 3부리그 팀들을 잇달아 꺾고 3라운드까지 올라왔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가 치러질 램 그라운드는 4천 석 규모로 천연잔디가 아닌 인조잔디가 깔린 터라 선수들에게는 낯선 환경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선발 명단 꾸리기에 고심하고 있다.

그는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조잔디 적응 훈련에 나설 것이다. 인조잔디에서 팀을 지휘했던 경험도 있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전력에서 토트넘이 우위에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양민혁의 데뷔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아 국내 팬들을 놀라게 했으며, 지난달 토트넘의 호출을 받고 팀에 합류해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지난 9일 2024-2025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리며 데뷔전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토트넘이 5부 리그 팀을 상대로 FA컵 3라운드에 나서는 만큼 양민혁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 "이길 수 있는 선수로 팀을 꾸리겠다. 그래도 최소한 몇 명의 선수들에게 휴식 시간이 돌아가기를 바란다"라며 로테이션을 일부 가동할 것임을 시사했다.

[전국매일신문] 박고은기자
pg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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