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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오늘]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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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오늘]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사 선정
  • 김주현기자
  • 승인 2025.01.3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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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본 '1년전 오늘'] 
2024년 1월 31일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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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1월 31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사'다.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G 28㎓ 주파수 대역 경매가 속개된 31일 오전 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입찰대리인이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뉴스]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G 28㎓ 주파수 대역 경매가 속개된 31일 오전 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입찰대리인이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뉴스]

● 5일차 밀봉입찰로 결정
관심을 모았던 제4 이동통신사로 스테이지엑스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1월 31일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진행된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5일 차 경매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4천301억 원을 적어내 마이모바일을 제치고 해당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다. 최저 경쟁 가격인 742억 원에서 3천559억 원 오른 수준이다.

이는 2018년 2천억 원대 초반이었던 기존 통신 3사의 28㎓ 대역 주파수 낙찰가보다 2.06배 많은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도 예정된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 입찰 50라운드까지 모두 진행했지만,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아 오후 7시부터 2단계 밀봉입찰을 진행했고,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됐다.

2010년 시작된 정부의 제4 이통사 찾기 노력이 8번째 시도 만에 결실을 본 순간이었다.

주파수를 할당받은 스테이지엑스는 앞으로 3년 동안 전국에 기지국 6천 대를 구축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등 의무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한 알뜰폰 회사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신한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8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지엑스는 국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에 따라 이번에 할당받은 28㎓ 주파수 대역을 포함한 중저가 단말의 자체 라인업 확대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폭스콘 내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 계열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스테이지엑스는 향후 3년간 모두 90곳의 핫스팟에 6천 개 이상의 무선 기지국을 구축해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모두를 대상으로 '리얼(Real) 5G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이 주파수 특성을 고려해 대학, 병원, 경기장, 공연장, 공항 등 유형별 선도 기업·단체 내 구축을 우선으로 추진하고, 충분한 실증을 마친 뒤 서비스를 확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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