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내달 18일~25일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청년지원공간 '청년 베프'(거북골로 37-10)에서 독립출판 창작자 양성을 위한 '글 쓰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에세이 쓰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15명의 참가자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윤혜은 작가가 강사로 나서 예비 창작자들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로 에세이를 작성하는 방법과 독립출판의 노하우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평범한 일상의 한 장면을 에세이로 확장시키는 방법,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글을 쓰는 방법,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쓰는 방법, 고정된 존재가 아닌 변화하는 자신에 대해 쓰는 방법, 그리고 자신이 쓴 글을 퇴고하는 방법 등이다. 전체 과정 중 80% 이상 수강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윤혜은 작가는 '일기 쓰고 앉아 있네, 혜은', '아무튼, 아이돌', '매일을 쌓는 마음', '우리들의 플레이리스트' 등의 저서를 펴냈으며 독립출판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워크숍에는 39세 이하의 서대문구 지역주민, 대학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청년 베프'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안내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글 쓰는 워크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 베프' 공식 블로그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이 수강자들에게 글쓰기의 즐거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독립출판에 대한 자신감과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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