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가 서울 암사동유적 발견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 토크콘서트를 열어 선사시대 생활상과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구는 오는 30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유튜브 ‘보다(BODA)’ 채널과 함께 ‘역사를 보다 x 선사예술가’ 역사 콘서트를 열어 선사시대를 생동감 있게 풀어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유튜브 ‘보다(BODA)’ 는 과학, 역사 등을 다루는 교양 콘텐츠로, 240만 구독자를 가진 인기 채널이다. 그중 ‘역사를 보다’는 유라시아 고고학자 강인욱 경희대학교 교수와 이집트 고고학자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 이슬람-중동 역사학자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교수가 전문가로 참여하고, 역사 대표 MC 방송인 허준이 고정 출연한다.
이번 역사 토크 콘서트에서는 ‘같은 시대의 문명이 서로 차이가 나는 이유’, ’빗살무늬토기 문양의 미스터리‘ 등 흥미로운 주제로 역사적 궁금증도 파헤쳐 볼 계획이다.
이어 ’퀴즈게임‘, ‘Q&A’ 등 출연진과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5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강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새 소식’에서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올해 암사동 유적 발견 100주년과 관련, 이번 역사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5월 어린이날 행사와 9월 문화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선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역사 토크 콘서트는 누구나 역사를 쉽고 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주말 오후에 개최되는 만큼, 평소 바빴던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하며 암사동 유적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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