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구호금, 방재인력‧장비 신속 지원
국가 재난 총력 대응 위해 내달 임시회 검토
국가 재난 총력 대응 위해 내달 임시회 검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최 의장은 “영남 지역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등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국가적 재난을 신속하게 극복하기 위해 의회 차원의 대책을 적극 수립하고 시행하라”고 의회 사무처에 지시했다.
서울시의회는 우선 서울시 재난구호자금이 조속히 집행되고, 시의 방재인력과 장비가 현지에서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어 의정활동비 일부를 대한적십자사 등 구호기관에 전달하고, 의원과 직원들이 서울시 차원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경북 현지에서 복구 지원에 나서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대외협력과 구호기금 등이 빠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내달 초 원포인트 임시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최 의장은 지난 26일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에게 전화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데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경북도의회가 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이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9개 광역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군 산불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대형 산불로 숨진 희생자 4명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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