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내달 5일 오전 10시 향림도시농업체험원과 오후 2시 산새마을에서 '2025년 친환경 나눔 텃밭 개장식'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향림마을과 산새마을의 친환경 나눔 텃밭 270구획 분양에는 1천534명이 신청해 일반 텃밭 기준으로 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개장식에서는 도시농업 전문가 50명이 참여해 분양자들에게 쌈 채소 모종, 모둠 씨앗, 친환경 비료를 나눠주고 초보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텃밭 체험이 끝난 후 참가자들이 함께 차를 마시는 다회(茶會) 행사를 열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텃밭에서의 농사는 단순한 경작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심은 씨앗과 모종이 농작물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행복과 힐링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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