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가 소상공인의 쾌적한 영업 환경 조성을 위해 ‘소상공인 냉·난방기 클린케어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냉·난방기 종합 세척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영업장의 위생 및 청결상태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고객과 근로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영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이다.
지원 대상은 점포형 소상공인 약 330곳이다. 2023년 3월 24일 이전 개업하거나 직전년도 연매출 2억 원 미만, 임차 소상공인 등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착한가격업소’로 등록된 업소는 우선 지원 한다.
지원 내용은 점포당 냉·난방기 실내기 1대의 종합 세척이다. 4월 말부터 5월 중 냉·난방기 세척 전문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실외기는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신청 업체 수가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직전년도 연매출이 적은 순으로 선정된다.
현재 휴·폐업 상태, 무점포사업자 및 대규모 점포 내 입점 업소 부동산업·유흥업소 등 육성기금 융자 제외 업종, 비영리법인·학교 등 공공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대표자가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더라도 1인당 1대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1일부터 오는 11일까지다. 광진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광진구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김경호 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냉·난방기 클린케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지역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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