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중심 서비스 혁신・효율적 공공시설 운영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등 스마트 행정 앞장
신규시설 확충・인력효율화로 서비스 질 향상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등 디지털 역량 강화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역할도 솔선수범

서울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김기수 공단 이사장은 올해 2025년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해로 삼고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공서비스 혁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정책 실현,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공단이 될 것을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의 10년, 20년 후에도 구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단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쌍문종합체육센터 개관.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news/photo/202503/1133029_838449_512.jpg)
● 탄소중립과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년간 주민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효율적인 공공시설 운영으로 도봉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의 도입이다. 전자영수증 결제 시 건당 100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며 연간 약 48만g의 탄소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공공시설의 태양광 발전 도입 확대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친환경 시설 운영을 강화했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건강캠페인을 기존 연 1회에서 6회로 확대 운영하며, 7개 전문병원 및 기관과 협력하여 총 1천87명의 구민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news/photo/202503/1133029_838455_657.png)
경영 투명성과 서비스 개선 측면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공정채용 우수기관(4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관(6년 연속) 인증,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6년 연속)을 획득하여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경영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은 전국 공공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도봉구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와 같은 성과를 통해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은 디지털 혁신, 탄소중립, 지역상생발전을 핵심 가치로 삼아 도봉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가이버 활동.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news/photo/202503/1133029_838452_553.png)
● 스마트 행정으로 경영 효율성 극대화
공단은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와 도봉구민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여 구민 우선 접수제와 온라인 감면 서비스를 제공하며, 카카오톡 AI 챗봇을 통해 24시간 고객 응대를 가능하게 했다.
특히 NON-STOP PASS 공영주차장 운영을 통해 출차 지연을 최소화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혁신은 공단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창동문화체육센터 골프장, 도봉2동 공영주차장 조성, 쌍문4동 공영주차장 증축 등이 그 예이다. 특히 올해는 창동문화체육센터 유휴공간을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서울시 교부금을 신청했다.
또한 도봉구민회관 4층 독서실 공간을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로 전환하여 임대 수익을 창출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노년층을 위한 디지털 복합 문화공간을 제공하며 도봉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적화된 시설 운영을 위해 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FMS)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직관리 개선을 통해 인력을 최적화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출산친화 인식개선 공동캠페인.[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news/photo/202503/1133029_838453_619.png)
● 신규시설 확충과 공공서비스 최적화
공단은 신규 시설 확충에 따른 관리 부담을 해소하고 인력 효율화를 통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공단은 쌍문종합체육센터를 비롯한 여러 공공시설의 운영을 안정화하며, 지역 내 문화·체육·복지시설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 확보와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관리 부담이 증가했지만, 공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설별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직무 교육과 전문기관 협업을 통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최적화하여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공단은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FMS)을 통해 시설물의 유지보수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사업장 구축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공단은 지역 내 문화·체육·복지시설 확대를 위해 신규 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봉청소년독서실 운영종료.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news/photo/202503/1133029_838456_723.png)
● 주민 의견 반영한 프로그램 개선
공단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선과 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른 독서실 운영 종료 계획을 발표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와 복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와 무료 공개강좌를 통해 수요를 분석하고, 고객 참여율이 높은 인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참여도가 낮거나 실효성이 부족한 프로그램은 신규 프로그램으로 조정하고 있다.
특히, 주민 소통 강화를 위해 ‘고객공감위원회’, ‘스마일도봉협의회’, ‘공감데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욱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봉청소년독서실의 운영 종료 계획도 발표했다. 건축물 정밀구조안전진단 결과를 반영하여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로, 오는 4월 21일 운영을 종료하게 되었다. 공단은 기존 이용자들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체 시설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투입되었던 인력을 보다 효율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배치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작은 도서관 및 문화공간(동아리방, 독서실 카페 등) 조성을 포함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논의 중이며,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활용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봉구 주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문화·교육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검토를 거쳐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봉구민회관 4층 독서실 또한 상반기 중으로 운영 종료될 예정이며 이 공간을 장·노년층을 위한 디지털 복합 문화공간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봉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출산캠페인.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news/photo/202503/1133029_838451_537.png)
●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위한 사회적 역할 강화
공단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YES 키즈존 공동 캠페인과 출산 친화 인식 개선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캠페인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유연근무제, 출산 축하금 지급, 육아휴직자 명절휴가비 지급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돕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 강좌, 취미 활동,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도봉2동 공영주차장.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news/photo/202503/1133029_838454_638.png)
● 거주자 우선 주차제 가점제 전환
공단은 2005년부터 운영해 온 6개월 단위 순환 배정 방식의 거주자 우선 주차제를 2024년 4월 1일부터 가점제 순환 배정 방식으로 전환하며, 공정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이번 전환은 기존 순위제에서 벗어나 다자녀 가구, 주차장 공유자, 친환경 차량 이용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다자녀 가구와 친환경 차량 소유자들에게는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공단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주차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주차장 공유 제도를 활성화하여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보다 많은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친환경 차량의 이용을 장려하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기수 이사장은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 행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도봉구의 모범적인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지원기자
kjw9190@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