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식 선생 기리는 명예도로, 향후 5년 더 유지

경기도 구리시가 ‘노은 김규식길’로 지정된 명예도로명의 사용 기한을 2030년 4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명예도로는 2020년 4월부터 사용되어 왔다.
‘노은 김규식길’은 구리시 사노동 281번지 일대 도로에 부여된 이름으로,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의 공적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되었다. 2019년 12월, 국가보훈처는 이 지역을 선생의 생가터로 인정하고 현충시설로 등록한 바 있다.
명예도로명 제도는 도시의 이미지 제고나 외부 협력 목적 등을 위해 기존 도로명 외에 별도의 이름을 추가로 사용하는 방식이며, 기본적으로 5년간 유지되며 이후 연장 여부를 검토하게 되어 있다.
김규식 선생은 북로군정서를 통해 청산리전투에 참여했고, 교육 활동을 병행하며 독립운동가를 양성하는 데 힘쓴 인물이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이처럼 역사적 인물의 정신을 조명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구리/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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