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재활·돌봄 통합 지원…장애인 가족 삶의 질 향상 기대

경기 안성시가 최근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시장, 안정열 시의회 의장,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표창 수여,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라운딩 등이 이어졌다.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는 해당 시설의 건립 필요성을 꾸준히 논의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7월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으며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2023년 8월 공사에 착수, 지난해 10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개관한 복지시설은 지상 3층 규모로 보호작업장(1층), 주간이용시설(2층), 단기거주시설(3층) 등 총 3개의 기능이 통합된 형태다. 연면적은 1,922.72㎡이며, 건물 내 주차 공간 23면 외에도 주변에 30대 이상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이용자 편의를 고려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개관을 통해 지역사회와 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운영을 맡은 사단법인 사랑의손길 이성준 대표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와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동산은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위탁 기관인 ‘사랑의손길’이 오는 2029년 12월까지 관리·운영을 맡는다.
[전국매일신문] 안성/ 유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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