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공무원 63명 대상…총 235개 성과지표로 조직 운영 내실화

충남 보령시가 3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직무성과 계약을 체결하며 성과 중심 행정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일 시장과 5급 이상 간부 50여 명이 참석했다.
직무성과 계약은 부서장 및 읍면동장, 출장소장 등 간부공무원이 한 해 동안 추진할 핵심 과제를 정하고 목표 달성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제도로, 201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시행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올해 계약 대상자는 4급 6명, 5급 57명으로 총 63명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단계적인 과정을 거쳐 성과지표를 수립했다. 부서별 내부 발굴을 시작으로 외부 컨설팅을 실시한 뒤, 부시장의 최종 검토를 통해 총 235개의 성과 과제가 확정되었다.
이번 계약은 간부급 공무원의 책임감을 높이고 시정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성과 기반의 조직 운영을 강화하고, 시민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모든 과제가 계획대로 추진되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서장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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