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부 서울북부보훈지청은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최근 ‘감사와 추모를 전하는 3D국화 전시공간’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북한의 서해도발(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 희생된 영웅들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여 국토수호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2016년에 법정기념일로 처음 제정해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했다.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는 시립창동청소년센터의 학생들이 3D프린터를 이용해 직접 제작한 국화 55송이를 전시해 서해수호 55용사(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에서 순직한 55명의 국군장병)의 희생과 용기를 기념했다.
이번 전시는 이달 24일~27일까지 서울북부보훈지청 청사 1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서해수호의 날’ 당일인 28일에는 노원역(7호선) 역사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에게 추모의 물결을 전파했다.
진강현 지청장은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실시한 이번 국화 전시가 서해수호 55용사의 헌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국민모두가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복영웅 예우에 최선을 다하는 서울북부보훈지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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