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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능행차'원형 그대로'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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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능행차'원형 그대로'재현
  • 임형찬기자.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16.09.05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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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서울시-금천구, 10월8.9일 능행차 공동재현 MOU
창덕궁~안양~수원 화성행궁 전 구간 45km 퍼레이드 협력

▲경기도 수원시가 서울시와 서울 금천구 등과 함께 정조대왕 능행차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퍼레이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수원시가 서울시와 서울 금천구 등과 함께 정조대왕 능행차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퍼레이드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최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 금천구와 이와 같은 사항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수원시와 서울시, 서울 금천구 등 3개 자치단체가 조선 제22대 국왕인 정조가 지난 1795년 행했던 ‘을묘년화성원행’을 원형 그대로 공동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배다리를 건너 안양과 의왕 지역을 지나 수원의 지지대 고개를 통해 수원 화성행궁까지 이르렀던 전 구간 45km를 10월 8일과 9일 양일간 실질적으로 재현한다.


 본래 정조대왕 능행차는 수원시의 대표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로써, 기존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화성행궁까지 이르는 2~3km 수원 구간에서만 재현돼왔다.


 3개 자치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원을 최대한 활용·공유해 정조대왕 능행차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퍼레이드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능행차의 성공적인 공동재현을 위해 ▲관련 지자체 및 중앙부처와 행차 재현에 관한 협력 강화 ▲성공적 재현을 위한 통합 기획 및 홍보 마케팅 ▲지역 간 시민교류 참여 확대 및 관광자원화 노력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도권 3개 자치단체가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계승·발전하기로 했다”며 “각 기관 간의 협력 강화와 상호 협조를 통해 능행차 재현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 등 3개 자치단체장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향후 안양, 의왕 및 경기도 등 능행차 통과구간 지자체와의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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