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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관내 치매노인 실종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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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관내 치매노인 실종 감소 추세
  • 동해/ 이교항기자
  • 승인 2016.09.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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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경찰서(서장 김희중)가 지난해 7월부터 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배회감지기를 무료 보급한 이후 관내 치매노인 실종이 감소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9월 20일 현재 동해시 관내 신고된 치매노인 실종건수는 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건) 보다 5건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 2012년 4건, 2013년 6건, 2014년 20건으로 계속 증가했으나 배회감지기 무료 보급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동해경찰서는 실종전력자나 우려가 많은 대상자를 우선 선별하는 등 현재 30대를 보급 운용 중에 있으며, 무료보급이후 실종된 치매노인 3명을 배회감지기 위치추적을 통해 발견,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

한 예로 지난 19일 오후 17시 40분경 가족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치매노인 함 모(84세, 여)씨가 실종됐으나 배회감지기를 소지하고 있어 경찰이 실시간 위치를 추적, 신고된 지 27분만에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한편, 배회감지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대상자에 한해 자기부담금을 동해시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서 지원해주는 것으로 동해경찰서는 치매어르신의 실종이나 미귀가 신고 시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을 주는 배회감지기 무상보급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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