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아반떼 운전자 김모 씨(26)가 앞서가던 안모 씨(61)의 포터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포터 차량이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고 뒤따르던 SM3 차량에 타고 있던 김모 씨(28)가 차를 세우고 포터 운전자 안씨를 차량 밖으로 끌어내던 중 장모 씨(62)가 몰던 소나타 택시가 포터를 재차 들이받았다.
아반떼 운전자 김씨와 택시 운전자 장씨는 경상을 입는 데 그쳤지만, 포터 운전자 안씨와 SM3에 타고 있던 김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SM3에 타고 있던 김씨는 자신의 차를 몰던 대리운전 기사에게 차를 세우도록 한 뒤 안씨를 돕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반떼 운전자 김씨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18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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