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했다.
정선군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정기·수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32건의 각종 환경관련법규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16년도 정기점검 대상 사업장 중 환경오염물질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실시했으며 총 87개 사업장의 대기, 폐수, 비산먼지 등에 대해 점검한 결과 32건으로 관련 법규 위반 사업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에 따라 신고 및 변경신고 미이행 16건 및 비산먼지억제조치 미흡 16건 등으로 이 가운데 폐수무단방류 2개 사업장은 고발 조치를 했으며 타 건에 대해는 관련규정에 의거 경고 및 개선명령, 사용중지 등 행정처분을 했다.
군은 환경전문 기술 부족으로 사업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 환경관리 기술지원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시설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사업주가 자체 개선계획서를 제출해 사업장 환경개선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주기적으로 시설개선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군은 지속적으로 각종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수시 점검을 실시, ‘자연과 인간, 보존과 개발이 조화로운 청정 정선구현’으로 군의 정책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보수집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경 보전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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