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모 경찰서 전 여성청소년과장 A 경정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경정은 올해 2월부터 6월 말까지 자신의 차량 등에서 지인인 여성 B씨(20)의 손을 만지거나 허리를 감싸 안는 등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정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감찰부서는 B씨의 신고를 받아 A 경정을 성범죄수사부서에 직무고발 조치하고, 지난달 말 직위 해제했다.
이어 수사를 맡은 여청수사계는 성범죄 엄단 취지에서 A 경정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