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 내달말 착공
상태바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 내달말 착공
  • 연천/ 김진호기자
  • 승인 2014.08.24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하철 1호선 연장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이 내달말 착공된다.2010년 사업이 추진된 지 4년 만이다.22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경기도 연천군에 따르면 경원선 전철화 사업은 2019년 개통을 목표로 동두천역∼연천역 20.8㎞에 추진된다. 3천827억원이 투입된다.현재 동두천역이 종착역인 지하철 1호선이 연천역까지 연장되는 셈이다.이 노선은 동두천∼소요산∼초성리∼전곡∼연천 등 5개 역을 지난다.이 가운데 초성리역은 이전되고 기존 한탄강역은 없어진다. 소요산·전곡·연천역은 개량된다. 전철이지만 우선 단선으로 건설된다.1편성이 열차 10량으로 구성돼 하루 왕복 90회 운행되며 평균 24분 간격으로 배차되고 각 역에서 교행한다.그러나 연천군은 앞으로 복선 전철로 확대하는 구상도 갖고 있다. 이 노선은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망으로 2010년 결정됐다. 시베리아 횡단 철도(TSR) 등 대륙철도와의 연계까지 고려됐다.애초 지난해 9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노선 변경과 역 신설을 요구하는 동두천시와의 갈등과 사업비 배정 문제 등으로 1년 늦어졌다.연천지역은 경원선 전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서울과 연결된 교통망이 만성정체인 국도 3호선과 최대 2시간마다 배차된 경원선 통근열차 뿐이다.이 때문에 전철이 개통되면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 등 낙후한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