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공신력과 완벽한 품질보증을 바탕으로 추진한 골드바 사업은 최근까지 유통채널 확충에 어려움을 겪다가 국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권 판매망을 확충하면서 판매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공사가 출시한 오롯골드바는 우리은행, 수협은행, 광주은행 등 금융권 판매가 확대, 소비자들로부터 오롯골드바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연말까지 매출 26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타 기관 골드바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골드바의 금융권을 통한 판매가 작년에 비해 절반 정도로 감소한 시장 환경에서 조폐공사 오롯골드바 단독으로 올린 매출 성장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그간 확충된 금융권인 시중은행, 투자증권사, 저축은행 판매망의 마케팅 전략이 본격화 되면 내년에는 매출이 4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조폐공사 자사브랜드인 오롯골드바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골드바사업을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이다. 국내 금시장의 경우 음성거래가 만연하고 순도, 중량, 유통경로 등이 명확하지 않아 금 거래에 대한 소비자 불안 및 불신이 확산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금의 수요·공급자가 가격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안정적으로 금을 거래할 수 있는 KRX 금시장이 개설, 공사는 공신력과  완벽한 품질관리 등을 인정받아  KRX 금시장 내 거래되는 골드바의 금 품질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전/ 정은모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