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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에 찾아온 '작은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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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에 찾아온 '작은 기적'
  • 인천/ 김영국기자
  • 승인 2016.12.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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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동장 최부선)은 최근 여러 문제로 가정이 해체돼 빛을 잃어가던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가 민·관의 협력으로 삶의 희망을 되찾은 사연을 전해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발굴 당시 K씨 가정은 실직가정불화질병주거환경 개선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으나 자력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집안은 바퀴벌레와 각종 쓰레기로 악취가 나고 유리창과 문은 부서졌고 장판도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으며 가족은 뿔뿔이 헤어진 채 생활하고 있었다.
 K씨 가정의 딱한 사정이 전해지자 지역사회는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돕기 시작했다.
 3개월간 아동보호전문기관, 인천보호관찰소를 포함 4개 민·관 기관의 유기적 협업으로 사례관리가 진행됐고 50명의 자원봉사 인력이 동원돼 집안 대청소와 수리를 실시했다.
 또한 남동형 복지사각지대 생계비 등 총 400여만원의 후원금과 각종 물품 지원, 취업상담 및 교복지원 등 맞춤형서비스 제공으로 복합적 위기사항이 하나씩 해결됐다.
 K씨는 “그간 자포자기의 상태였는데 주민센터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깨끗한 집에서 다시 함께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꿈만 같고 이 같은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부선 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K씨 가정을 돕기 위해 애써주신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동절기 동안 전수조사를 실시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지원해 살기 좋은 만수1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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