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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정예산 절반 ‘넥스트 경기농정’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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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정예산 절반 ‘넥스트 경기농정’ 편성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7.01.09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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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예산 전년比 11.9%↑ ‘5810억’ 확보…3313억 넥스트 경기농정 투입
농가소득 ‘전국 1위’ 목표로 다팜 플랫폼·안심먹거리 제공 등 중점 추진

 경기도가 올 농정예산을 전년대비 11.9% 증액한 가운데 ‘넥스트(NEXT) 경기농정’ 관련 사업에 절반 이상을 편성,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올 농정예산으로 지난해 본예산 5192억 원보다 618억 원(11.9%) 늘어난 5810억 원을 확보했다.
 부분별 농정 예산은 농업·농촌 부문의 경우 711억 원 증액한 4258억 원, 임업·산촌 부문은 41억 원 증액한 852억 원, 해양수산·어촌부문은 104억 감액한 387억 원, 기타 사업비·행정경비 313억 원 등이다.


 특히, 이 가운데 3313억 원(57%)은 ‘넥스트 경기농정’ 관련사업 94개에 편성했다.
 넥스트 경기농정은 지난 2015년 기준 4100만 원의 농가소득을 오는 2020년까지 5000만 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경기도의 농정비전으로 마련, 추진되고 있다.


 도는 ‘건강한 먹을거리, 행복한 소비로 농가소득 전국 1위’ 달성을 위해 지난해 5월10일 비전을 수립하고, 안심먹을거리 제공, 다팜(Farm) 플랫폼 구축, 농가소득 향상 등을 3대 실천목표로 세웠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에 456억 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에 5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수출물류비 23억 원, 수출단지 시설 현대화 15억 원 등을 지원, 농식품 수출 확대와 공공기관 대상 농산물 공급확산 등을 추진한다.


 또, 경기도형 농촌공동체 조성사업인 ‘따복미래농장만들기(10억 원)’, 화옹간척지에 ‘에코팜랜드 조성(83억 원)’ 등을 통한 신성장 동력 기반 조성과 공공임대농장 분양 등 영농창업지원 ‘창농팜셰어(8억7000만 원)’, ‘농식품 창업 지원(3억 원)’ 등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충범 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예산 증액은 FTA 등 시장개방과 농어업인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 농정예산 확대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며 “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집행과정을 꼼꼼히 챙기고, 사업별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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