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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공동체 치안의 원년, 청정지역 연천에서는 나쁜 짓을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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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공동체 치안의 원년, 청정지역 연천에서는 나쁜 짓을 못하겠네
  • 유성산 경기 연천경찰서 경무계 경사
  • 승인 2017.04.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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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잘생긴 근육질 남자주인공이 끈질긴 잠복수사 끝에 용의자를 찾아내, 멋진 날아차기를 선사하면서 범인을 검거한다. 


유죄자 필벌주의!!! 죄 짓은 자는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과거 수사기관이나 형법학자들은 예방보다는 처벌에 집중하고, 왜 그런 범죄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원인에 대한 분석보다는 형벌과 결과에 더 치중했다.

 

그러나 현재 경찰은 이러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에 도전하고 있다.


즉 CPTED사업 및 다양한 채널의 홍보활동을 통한 범죄예방의 활성화이다.


먼저 CPTED란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의 약자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을 의미한다. 도시의 외관과 공간을 조금만 바꿔 유해환경을 제거하면 사전에 범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우리 연천경찰은 연천군청과 협력하여 여성안전 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취약지역에 CCTV와 비상벨 500여개로 확대설치하고, 특히 여성 불안지역에 야간에도 선명하게 식별할 수 있는 적외선 CCTV투광기 30개를 추가 설치하였고, ‘깨진 유리창 이론’에 근거하여 관내 대대적인 공폐가 수색 및 남계리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진입로 부근에 ‘벽화그리기’사업을 실시하여 마을에 방치된 유해환경을 제거하는 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주택가 밀집지역 및 근린공원 주변에 전곡파출소를 신설하고,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공간관리를 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협업하여 범죄예방 대형조형물 설치를 노력하기도 한다.

 

아울러 소셜네트워크 및 미디어 시대에 맞춰, 범죄예방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경찰관을 선발하여 매주 경찰서 강당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행사’를 개최하고, 매주 군남중학교를 방문하여 관내 학습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학습도우미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관내 군부대, 노인복지회관 및 통현리 아이파크 아파트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연천경찰에서는 2017년 ‘공동체 치안의 원년’의 해를 맞이하여, 모든 치안자원을 쏟아 부어 범죄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는 우리 경찰의 힘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찰, 지자체, 지역사회 등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할 때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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