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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 내년까지 성폭력전담팀 전 경찰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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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 내년까지 성폭력전담팀 전 경찰서로 확대
  • 이재후기자
  • 승인 2014.10.02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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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이 내년까지 도내 전 경찰서에 성폭력 전담 수사팀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현재 28개 경찰서에만 설치된 성폭력 전담 수사팀을 내년까지 41개 경찰서 전체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성범죄와 아동학대 사건을 전담하는 성폭력 수사팀은 지난해 9월 수원중부서 등 10개서(수사관 60명)에 처음 설치됐다. 이어 올해 8월 수원서부서 등 18개서(수사관 75명)에 추가 설치됐다.경기청은 정부의 경찰관 2만명 증원 계획에 따라 인력이 증원되면 도내 전 경찰서에 성폭력 수사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이용이 확대되면서 이를 이용한 몰카, 채팅에서 만난 여성 대상 성폭력 등 다양한 성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늘어나는 성범죄 수사를 감당하기 위해 도내 전체 경찰서에 전담 수사팀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발생한 성범죄는 2012년 5,177건에서 지난해 5,982건으로 805건(15.5%) 늘었다. 올해 들어 8월 말 현재 이미 3,804건을 기록, 연말까지 가면 사건 발생 건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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