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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고속도로 하부 체육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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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고속도로 하부 체육시설 설치
  • 종합
  • 승인 2014.10.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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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을 관통하는 인천공항 고속도로 하부공간(방화동 54-5번지 일대)에 생활체육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부지면적 약 1000㎡ 공간에 족구장, 다목적 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기능의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하부공간은 오랫동안 무단 경작지로 훼손되고 불법투기 쓰레기로 지저분한 몸살을 앓고 있었다. 특히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탓에 관리가 허술해 청소년 흡연 등 일탈의 장소로까지 변질될 우려가 높았다.  이에 구는 오염된 버려진 땅을 회생시키고, 주택 밀집 지역임에도 변변한 체육공간이 없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불법 경작지는 물론 평상, 능형망 휀스 등 불필요한 시설물들을 철거하고 인근 노후한 게이트 볼장과 연계, 족구장과 다목적 운동장을 새롭게 갖춘다. 주변일대 고사되거나 강풍에 쓰러져 위험한 수목을 제거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구는 공간이 갖춰지면 자전거 타기 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내달 완공되며 사업에는 총 40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는 고속도로 하부 체육시설이 그동안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해 소외됐던 방화동 주민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주민 쉼터로 가꿔 지역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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