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에서 올해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 수행기관으로 대전중앙로지하상가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남대가 6일 선정됐다.

한남대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내 600여 개의 소점포를 대상으로 의류학과, 디자인학과, 컨벤션경영학과, 무역학과, 글로벌IT경영학과 등의 65명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입주상인들과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학생들은 지하상가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스마트-가이드북 개발,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코디북 제작, SNS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교실에서 배운 전공지식이나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캡스톤디자인 실습을 수행함으로 직무경험을 쌓게 되며, 상인들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에 적용해 매장 활기를 불어넣고 정체된 소매 비즈니스의 혁신과 상가 활성화에 도움을 받게 된다.

한편 한남대는 오정동캠퍼스 일대에 추진 중인 3단계 한남 Start-Up 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전통시장을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형제품의 청년창업 붐을 조성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대전/ 정은모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