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이 해방 후 경남 진해를 방문했을 때 남긴 친필 유묵(遺墨)이 창원시에 기증됐다.
그동안 소장품을 간직하고 있던 재일교포 김청정(78) 씨가 창원시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난 21일 창원시청에서 안상수 창원시장과 기증자, 이해련 창원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졌다.
안상수 시장은 “지역 근현대사에 의미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의 盟山草木知(맹산초목지) 친필 유묵 1점을 아무런 조건 없이 기증해준 김청정 씨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한 후,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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