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29일부터 내달 8일 까지 7일간 사업소의 지출, 보조금 집행, 각종 공사용역·물품구입 등 회계분야 업무의 적정성을 기하기 위한 자체 컨설팅 성격의 회계감사를 실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현장에서 회계분야의 업무착오 및 비리의 사전예방과 공직자들의 감사 부담으로 인한 소극적 업무처리 자세를 개선함으로써 주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자 적발 위주가 아닌 시정조치 차원의 자체 컨설팅 회계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컨설팅 감사반은 회계분야 전문관을 비롯한 직전 해당분야 근무자 중에서 법령지식과 감사기법이 뛰어난 직원들로 지출결산분야, 계약분야, 공사설계분야, 공유재산분야, 보조금 분야 등 5개반 9명으로 구성했다.
　시는 이번 컨설팅 감사를 통해 감사반과 현재 담당자간 회계분야에 대한 토론을 통한 업무연찬 기회를 마련하고, 향후 업무 미숙으로 인한 착오 행정을 줄이며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른바 ‘베이비 붐 세대’ 의 대거 퇴직과 맞물린 신규직원 채용으로 선임 공직자의 회계 업무의 노하우도 전수해 세대교체로 인한 행정공백도 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