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서부경찰서(서장 송병선)는 30일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빛 반사 야광조끼를 전달하고 손수레에 안전봉을 설치하는 등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일산서부경찰서에서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에 맞춰 관내 고물상 영업시작 시간에 방문해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 20여명에게 야광조끼를 배부했다.
또한 도로에서의 손수레 사고사례 및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설명하며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유태천 교통관리계장은 “폐지수거 노인 대부분이 형편이 어려워 도로에서 폐지를 줍는 일이 위험한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도로횡단이나 무단횡단을 한다”며 “무방비로 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단속보다는 야광조끼 지속 배부 및 계도위주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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