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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65세 어르신들, 폐렴구균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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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65세 어르신들, 폐렴구균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 홍상수기자
  • 승인 2017.09.08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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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생 1천6백여명 대상 연중 무료 접종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올해 만 65세인 1952년 출생자에게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기침할 때 나오는 분비물로 타인에게 전염되는데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폐렴으로 이어지고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각종 합병증을 일으킨다. 감기나 독감이 악화될 때만 폐렴에 걸린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특히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건강에 치명적이다. 65세 이상을 기준으로 균혈증은 사망률이 60%, 수막염은 80%에 이른다.
이러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평생 한 번만 접종 받으면 되는데 50~80%의 예방율을 보인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중구보건소나 중림보건분소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65세 이전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면역 저하를 불러오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중구보건소 예방접종실(3396-6357,6496)로 접종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폐렴구균 예방 백신은 독감 예방 접종에 비해 통증이나 부종이 심할 수 있으나 대부분 48시간 이내 소멸된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한편 중구는 관내 1952년생 1천6백여명에게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안내문 발송은 물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 등을 활용하여 개인별 접종 안내에 나서고 있다. 구는 접종률을 5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잊지 말고 받으셔서 치명적인 폐렴구균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면서“10월부터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혼잡한 만큼 이번 달 안에 방문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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