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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회, 장애인특수학교 설립 관련 등 구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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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회, 장애인특수학교 설립 관련 등 구정질문
  • 김윤미기자
  • 승인 2017.10.13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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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송 구청장,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통과 등 기대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이영철)는 13일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명의 의원이 주요구정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벌이고, 노현송 강서구청장 및 소관 국장으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먼저, 황동현 의원이 질문한 '구 통합청사 건립'과 관련해 노현송 구청장은 “지난해 3월부터 마곡지구의 개발, 서부지역 광역철도 등 지역여건 및 위상변화에 대응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용역에는 화곡로~공항로 일대의 광역구상을 통해 강서구청 주변을 지구중심으로 육성, 화곡로를 중심으로 한 업무복합벨트 조성, KC대학교와 연계한 문화특화가로 조성 등의 활성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이 용역의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 관계기관 등 이해당사자 간의 충분한 대화와 토의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청사 건립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정희 의원이 질의한 '아동친화도시 향후계획'과 관련해 노구청장은 “그간 구에서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아동친화도시 추진 전담조직 신설과 아동권리교육 실시 등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나섰으며, 또한 지난 6월에는 시민참여조사를 통해 선정된 핵심의제에 대한 거버넌스 보고서를 유니세프에 제출했고, 지난달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구청장은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것처럼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만화도서관 조성을 검토하는 등 우리구만의 특화사업을 꾸준히 개발해 아동행복1번지로 우리구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익 의원이 질문한 '지방분권에 대한 전국협의회 및 구청장협의회 차원의 노력'에 대해서 노구청장은 “지방분권은 국민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해 개헌, 법령개정 등의 제도적인 토대 마련이 선행돼야 하는 아주 어렵고 복잡한 과정으로 구와 같은 단일 자치단체의 노력과 의지만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내년 국민투표에서 우리가 원하는 수준으로 지방분권형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서울시구청청장협의회, 서울시 등과 상호 공조를 통해 더욱 강력하고 응집력 있는 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노구청장은 “구 차원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2차례에 걸쳐 지방분권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향상하고 분권형 개헌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제252회 임시회에 상정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향후 강서구가 펼쳐나갈 자치분권 활동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미영 의원이 질문한 '국립한방병원과 장애인특수학교 설립 관련'해서는 노구청장은 “이번 특수학교 설치와 관련해 우리구의 주민간에 갈등이 야기된 점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가 구성될 것으로 알고 있다. 구에서도 최적의 상생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중재·조정 역할을 더욱 강화해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된 갈등이 조속한 시일 내에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기문 의원이 질의한 '명품도시 강서 구현을 위한 그간의 추진성과'와 관련해 노구청장은 “서울의 향후 100년의 미래를 견인하게 될 마곡첨단도시는 124개 기업의 연구단지 입주가 확정됐고, LG전자, 롯데 등 17개 업체는 이미 입주를 완료하는 등 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으며,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서울식물원도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조성공사가 추진되고 있어 우리구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민선 5기부터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던 공항 고도제한 완화사업도 개정된 항공법령이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이후로 항공학적 검토를 위한 전문기관 지정 등 세부운영기준의 마련에 들어가는 등 구민들께서 실제로 체감가능한 가시적 성과가 조만간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구청장은 “민선6기 지난 4년은 우리구의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에서 괄목할 성과를 만들어 오면서 교육, 복지, 문화 등 생활구정의 각 분야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뤄 온 성과와 저력을 바탕으로 구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는 명품도시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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