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대구과학고등학교(황금동)에서‘제9회 대구수학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학생 대상 강의와 부스별 다양한 체험활동 및 수학탐구대회가 행사장 곳곳에 열어 교사, 학생, 학부모와 일반시민이 참석해 함께 수학을 체험하고 즐기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대구수학페스티벌은‘새로움 더하기, 두려움 빼기, 즐거움 곱하기, 배움 나누기’라는 주제로 초·중·고 학생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학 종합축제로 이뤄진다.
수학을 주제로 자신들이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는 TED 강연회를 비롯해 100분 토론, 학생 수업 발표 콘테스트, 수학 TALK, 통계활용대회 등 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수학학습코칭 등 50여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수학적, 과학적 상상력을 향상시키는 골드버그대회, 카프라 구조물 만들기 대회, LOP 탐구대회, 보드게임탐구대회, 수학 UCC 등 수학탐구대회도 운영된다. 한편 교사, 학생, 학부모 및 일반시민들을 위해 수학 및 통계 대중화강연이 28일에 있을 예정이며 매쓰투어, 수학 만화전, EBS Math 체험관 등의 전시도 준비돼 있다.
특히 TED 강연회는 학생들 스스로 수학과 관련해 공부한 내용을 발표하는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깊이 있는 수학 학습에 대한 동기유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28개 팀이 토, 일 양일간 중강당에서 발표 및 토론을 실시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잃어버린 수학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골드버그 대회는 수학·과학적 원리 및 기계적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 시키는 대회로 예선전을 통과한 학생들이 행사 당일 3층 체육관에서 본선을 치룬다.
한편 아주대 수학과 박형주 교수는 28일 오전 수학 대중화 강연에서‘산업수학, 세상문제의 해결사’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며 경북대 통계학과 김용구 교수는 ‘생활 속의 통계 활용’을 주제로 통계 대중화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올 한해 대구 수학교육의 우수한 성과물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 자리에 모은 것으로 전국의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수학을 즐기고 배우며 수학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의 일부 프로그램은 오는 20일까지 제9회 대구수학페스티벌 홈페이지(http://dgmf.tcp.co.kr)에서 사전 신청이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준비돼 있어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및 시민들의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하다.
대구시교육청관계자는“재미있는 수학 모두가 이해하는 수학교육을 위한 대구지역 수학교사들의 다양한 노력의 성과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서로 발전하는 기회가 되고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과 흥미를 탐구로 연결시키는 경험을 통해 수학적 탐구력을 배양하고 자연, 인간, 사회와 문명 전반에 걸친 세상을 수학으로 들여다보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