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26% 대폭 감소
사업용 차량 의한 사망 절반 ‘뚝’
사업용 차량 의한 사망 절반 ‘뚝’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시청·교육청 등 15개 기관·단체와 함께 ‘생명띠·생명선’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지난 10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가 97명으로 전년 131명 대비 26.0%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시행한 교통안전 캠페인 중 가장 효과가 컸던 캠페인이 ‘안전띠 매기’와 ‘정지선 지키기’라는데 착안, 올해 캐치프레이즈를 ‘생명띠·생명선’으로 내걸고 시민 맞춤형 홍보 등을 전개했다는 것.
특히 경찰은 지난 2001년 안전띠 매기로 사망자 20.9%(1만236명→8097명) 감소, 2004년 정지선 지키기로 9.0%(7212명→6563명) 감소했다며 ‘생명띠·생명선’ 캠페인이 생명을 살리는 데 매우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망자 감소율 26.0%로 역대 가장 높았으며, 65세 이상 노인 보행자 사망자는 17명으로 전년 27명에 비해 37.0% 감소했고, 전체 보행자 사망자는 47명으로 지난해 62명에 비해 24.2% 감소했다.
또한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망자는 22명으로 지난해 44명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했다.
이에 인천경찰은 버스·택시 등 운수업체와 연계해 운전자 대상 맞춤형 홍보·교육을 통해 교통질서 나부터 지키기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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