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점차 향상될 전망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습부진학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년간 세종시 중^고등학교 학생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타 시도와 비교해 높은 이유에 대해 전국 평균대비 학교 수가 극히 적고, 성적 우수학생들이 세종시 이주를 꺼리는 반면, 상대적으로 학습부진학생 유입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기초학력미달 학생 중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정서^행동상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성남중학교 내에 설치된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35개교 대상 학습동기 향상, 목표의식 프로그램 등의 전문 학습 코칭이 이루어졌다. 또한, 굳게 닫힌 학력 부진학생의 마음을 두드려 학생 중심의 서비스로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학교인 두드림학교가 초^중 각 1개교씩 운영되고 있다. 또 개인별 맞춤형지도를 통한 학습의욕 증진을 위해 인근 4개 대학(공주교대, 공주대, 홍익대, 고려대)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세종멘토링제가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이번 2학기에도 활발히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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