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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전 직원 'CPR 서포터즈'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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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전 직원 'CPR 서포터즈'로 키운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3.16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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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두 달 간 10회 걸쳐 직원 400명 대상 교육

▲지난 14일 오후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이수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응급처치 교육 전문강사가 강의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3~4월 두 달 간 10회에 걸쳐 직원 400명 대상 CPR(CPR) 교육을 실시한다.

“용산구 공무원은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습니다”란 구호 아래 전 직원을 ‘CPR 서포터즈’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CPR 서포터즈란, 집 혹은 직장 근처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필요시 119 종합상황실에서 서포터즈에게 협조 요청 문자를 보낸다. 

교육은 이론 강의와 동영상 시청,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작동 실습, CPR 서포터즈 신청서 작성까지 회당 2시간가량 소요된다. 

구는 지난해 12회에 걸쳐 직원 625명에게 CPR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교육 대상은 지난해 교육을 받지 않은 직원과 신규·전입 직원 등 400명이다.

구는 공무원 외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CPR 교육도 강화한다. 특히 지역 내 학교·사업장 등에서 30인 이상 단체 교육을 신청하면 일정에 맞춰 ‘찾아가는 CPR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또 내달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청소년 CPR 배움교실’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최근 구청사 내 AED도 7대 추가 설치했다. 각 층별로 1대씩 총 13대를 갖춘 것. AED는 전기충격을 통해 불규칙적인 심장 리듬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장비다. 현재 용산구 내 192곳 283대의 AED가 설치·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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