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주민네트워크를 이용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최근 사회문제화 하고 있는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살피고, 알리고, 함께하는 좋은 이웃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자원을 연계하는 과정에 주민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다른 사업과 차별화 하고 있다.
참여자는 이·통장 복지리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읍면동 복지코디네이터 등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는 민간단체와 자원봉사자다.
주요 활동은 대상자 방문상담과 지원 연계다. 활동은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과 2인 1조로 한다.
발굴한 대상자 지원은 통합사례관리나 긴급지원 사업 연계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이웃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 2016년 4월 문수·미평동에서 맞춤형복지팀을 시범 운영한 뒤 올해 1월까지 27개 읍면동으로 확대하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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