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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소중한 나 함께하는 우리’ 자살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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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소중한 나 함께하는 우리’ 자살은 NO!
  • 홍상수기자
  • 승인 2018.04.12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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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 통합휴먼서비스, 자살사고 사후 지원 등 청소년 자살예방체계 구축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청소년 자살이 저연령화 되는 추세에 있어 조속하고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 노원구가 청소년의 생명존중 인식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해 ‘노원구 생명사랑 학교’를 운영한다.
 
이달부터 10월까지 관내 40개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생명사랑학교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반별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시간은 학년에 따라 1교시 또는 2교시로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생명사랑학교는 지난 2일 을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자살예방교육 전문강사 24명이 총 300여 학급, 8천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생명사랑학교 교육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프로그램으로 나눠 실시한다. 초등학교는 구 자체 제작 프로그램 ‘소중한 나, 존중받는 너, 함께하는 우리’, 중·고등학교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제작 청소년 자살예방프로그램 ‘높이 날아올라 새롭게’를 활용한다. 교육세부내용은 청소년 자살문제에 대한 생각나누기, 자살위기 대처방법(합리적 생각 선택 훈련으로 내면강화,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이다.
 
구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급단위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생명존중 의식을 고취시키고 서로간의 친밀도를 높여 청소년 본인과 주변을 돌아보는 학교공동체 단위의 자살예방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생명사랑학교 운영 외에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으로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에 따른 관심군 학생에게 ‘위기 청소년 통합휴먼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살 사고 후 또는 시도자가 발생된 학교에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후중재 프로그램 ‘희망의 토닥임’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일 생활건강과장은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관심을 가져 모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교육, 자살 위기자 조기발견, 위기개입 등 전방위적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으로 자살률 최저도시, 청소년이 행복한 노원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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