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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일자리 3천개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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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일자리 3천개 창출한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04.19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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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340억원 투자…청년·여성·신중년 등 일자리 마련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340억 원을 투자해 청년 일자리 1600개, 여성 일자리 300개, 신중년 일자리 500개, 소상공인 일자리 600개 등 신규 일자리 총 3000개를 창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사회적기업 150개를 키우고 청년 신규고용 1250명을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H-온드림 프로그램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초창기 사회적기업에 팀당 최대 1억 원의 자금과 전문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현대차그룹은 구체적으로 연 매출 30억 원 이내의 성장기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부문을 강화하고자 외부투자 유치를 위해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인 ‘데모 데이’를 새로 개최하고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의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우수한 사회적기업이 사업판로를 확대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사내 온라인 임직원 복지몰에 사회적기업 전용관을 신설한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과 그룹 계열사 간 협력 사업을 신규 추진해 350명의 청년고용을 추가로 창출할 방침이다.
 협력 사업으로는 ▲계열사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 공동 추진 ▲브랜드 머천다이징(상품화) 제품 개발 ▲장애인 연계 고용 ▲소모품 구매 지원 등을 모색한다.


 현대차그룹은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 ‘안심생활’과 협업해 신규 사업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안심생활에 휠체어 리프트 차량, 침대차 등 특수차량을 기증하고 기부금과 운영비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두 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홈헬퍼’, 치매 노인이나 장애인의 재활과 정신적 치유를 위한 체험시설인 ‘안심치유농장’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3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정부, 지자체 및 사회적기업과 일자리 창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50·60세대 전후의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생계형 차량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기프트카 캠페인’도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 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20∼34세 청년층 위주로 지원했던 것에서 올해부터는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5년간 250대의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 상생 협력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양극화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가며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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