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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독거가구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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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독거가구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 추진
  • 임형찬기자
  • 승인 2018.08.09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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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매일유업’과 함께 이달 말부터 독거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어르신 건강과 안부를 챙기는 ‘홀몸 어르신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추진해 왔다.이 사업은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 어르신 500여명에게 우유․요구르트 등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매일 방문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을 확인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다.

 

하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종로구 거주 40세 이상 1인 가구는 1만 1580명으로 집계되고 특히 4,50대 중장년층의 비율이 급속 증가하는 등 중장년층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구는 고독사 발생률이 높은 중장년층으로 대상을 확대해 그물망 복지의 일환으로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업 대상은 중장년층을 포함한 고독사 위험이 있는 저소득층 1인 가구이다.

 

구는 17개 동주민센터로부터 100명을 추천 받아 매일유업에서 매일 아침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우유를 전달하면서 건강상태나 생활 불편을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동주민센터로 즉시 연결해 적절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우유에 민감한 주민에게는 락토프리 우유로 대체한다.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지난 2003년 우유를 나눠 주는 봉사활동에서 시작된 법인으로, 개인 및 기업의 후원을 받아 서울시 거주 1300여 명의 홀몸 어르신에게 매일 아침 우유를 배달하며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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