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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신청사 2만여㎡ 건립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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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신청사 2만여㎡ 건립 '청사진'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5.03.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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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신축하는 청사 건립비용이 애초 추산보다 적은 900억여원으로 산정했다.춘천시는 청사 신축 설계 공모에 필요한 사업비를 산출한 결과 최대 910억원 가량으로 나왔다고 17일 밝혔다.순수 공사비는 800억원, 설계 용역, 감리비 등 부대 비용은 110억원이다.이는 관련법에 규정된 청사 건립 기준에 따른 것으로 공유재산관리법에는 인구 20만에서 30만명의 경우 청사 면적은 최대 2만1110㎡ 규모다.본청 건물은 1만7759㎡, 시의회 건물은 3351㎡으로 관급 공사 단가를 적용한 2개 건물 공사비는 600억원이었다.전면 지하에 만들어지는 주차장은 1천여대 규모다. 또 주차장 조성(170억원)과 현 청사 철거 비용(30억원)은 총 200억원이다.여기에 도시계획, 타당성조사, 건축설계 용역비, 감리비 등 부대비용으로 110억원이 들어간다. 춘천시는 청사 건립비용은 당초 1천억원으로 예상했지만, 검토 결과 관련법 규정한 최대 면적으로 짓더라도 순수 사업비는 총 910억이 들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춘천시는 사업비 확보와 관련, 청사건립기금으로 600억여원을 적립해 놓고 있어 재정에 미치는 실제 예산 부담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부족한 300억여원은 지방재정공제회에서 100억원을 저리로 융자받고 남은 200억원은 준공 기간까지 나눠 확보하면 된다는 것이다.춘천시는 청사 신축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제출된 의견을 정리, 실시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설계 공모는 전국 단위로 이뤄지며 컨소시엄 방식을 통해 일정 비율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춘천시가 현 부지에 짓는 신축 청사는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8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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