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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용산구의회 전반기 장정호 부의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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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용산구의회 전반기 장정호 부의장 인터뷰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10.11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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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대 전반기 용산구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4선의원인 장정호(라 선거구-후암동, 용산2가동, 이태원제2동) 부의장은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초선의원과 중진의원을 아우르는 동시에 용산구의회가 구민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발 더 앞장서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8대 용산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제8대에서도 열세인 당내의 입지를 지켜달라는 동료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부의장 자리를 다시 맡게 됐다. 부의장이라는 직책은 ‘의장과 의원들을 연결하는 고리’이며, ‘소통의 창구’라고 생각한다. 또한 구민의 대표라는 주인의식으로 남은 임기 동안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특히 건전한 비판을 할 수 있는 용산구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어떤 사업들이 있다면 수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도전적인 자세로 먼저 접근하고 그 문제점이 무엇인지, 한발 앞서 있는 생활 의정을 해나가도록 나가겠다. 

집행부와 의회와의 교두보 역할뿐만 아니라 용산구의 산적한 많은 사업과 지역의 현안들을 동료 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구민에게 행복을 주는 의정활동을 구의회 의장과 더불어 만들어 나가겠다.

◆용산구의 핵심 추진과제 및 시급한 현안.

용산구가 지자체로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용산치매마을을 모범적인 마을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인장기요양등급 심의위원을 6년째 하면서 치매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할 사회적 문제라고 느끼고 있다. 과거 양주 구민휴양소 부지를 활용해 치매마을로 조성해 치매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구민과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또한 용산구가 세계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관광분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최근 용산구는 중앙정부로부터 역사문화 박물관 특구를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구인 후암동의 경우, 13년 동안 답보상태에 있는 재건축 사업이 시급히 해결해야 될 숙원사업이며, 옛 수도여고 부지에 서울시 교육청이 건립되면 주변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르신을 위한 데이케어센터 건립을 임기 중에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자치실현을 위해 9월 3일을 ‘후암동민의 날’로 제정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앞장선 전례가 있어 주민 화합과 단결이 잘 되는 이태원2동에도 ‘동민의 날 제정’ 및 ‘상징석 설치’ 등을 심도 있게 구상하고 있다.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을 어떻게 하실것인지. 

이번 8대 용산구의회의 캐치프레이즈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변화, 용산구의회가 시작합니다.’ 로 정해졌다. 

용산구민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의회와 집행부 간의 원활한 소통 관계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구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언제나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손을 맞잡고 최선을 다해 도울 생각이다.

하지만 지금 성장현 용산구청장 체제가 이제 3선으로 마지막에 이른 만큼 용산구 의회는 집행부의 안일한 자세를 항상 경계해야 한다. 다양한 현안과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협조해나가면서도 필요시는 아낌없는 질책도 할 것이다. 

동료 의원들과는 정당이 다르다보니 당에 의한 반대가 많을 수 있습니다. 부의장으로서 이러한 정당 감정을 해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당 감정을 해소해야 주민들한테 행복을 줄 수 있는 의정 및 구정을 만들 수 있다.  

◆구성원(의원)들과의 소통은.

의원마다 소신과 철학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의 사안을 두고 견해를 달리 할 수 있겠지만, 우리 용산구 의회 13명의 의원들은 용산의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정당을 초월한 대승적인 차원의 목표가 있기에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구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 

당리당략을 지양하고 의원들끼리 서로 돕는 미덕이 넘치는 의회, 서로 존중하며 상생해 나가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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