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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가입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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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가입 준비 박차
  • 원주/ 안종률기자
  • 승인 2018.11.05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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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와 원주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추진위원회는 오는13일 문학의 산실인 토지문화관에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국내 회원도시는 물론 미국·영국·폴란드 등 해외도시 관계자를 초청해 열리는 이번 ‘원주시 창의도시 국제포럼’은 원주시가 내년 유네스코 프랑스본부에 가입신청서를 공식 제출하기에 앞서 국내외 가입 도시들의 가입 과정 및 도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회원도시 가입 이후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문학 창의도시로서의 역할에 대해 조망해보는 국제적인 자리가 된다.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故 박경리 작가의 문학적 유산과 가치가 살아 숨 쉬는 토지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 오전 세션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자문위원인 한건수 교수의 기조발표에 이어 문학부문 회원도시인 미국 아이오와시, 영국 노리치시, 폴란드 크라쿠프시, 그리고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인 이천시의 가입 과정 및 가입 후 도시에 미친 긍정적 영향에 대한 사례발표 순서로 진행된다.

 

오후 세션은 원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문학 회원도시 가입을 위한 정책마련 목적의 패널 토의로 진행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자문위원인 한건수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하는 패널 토의에서는 해외 초청 3개국 문학 창의도시 대표,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원주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추진위원회 오원집 부위원장, 상지영서대학교 전영철 교수, 강승진 문화컨설턴트 등이 “원주문학, 도시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한편, 12일에는 포럼 참석을 위해 원주시를 방문하는 미국·영국·폴란드 문학 창의도시 관계자들이 원주시 문학과 문화자원의 전통과 가치에 대해 느낄 수 있도록 한지테마파크·강원감영·박경리문학공원·뮤지엄SAN 등 문화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2014년 2월 ‘유네스코 창의도시(문학) 추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4년 10월 원주현황분석 및 추진전략 학술용역 실시, 2015년 7월 전담조직인 창의도시팀을 구성한 데 이어 2016년 2월에는 ‘원주시 문학 창의도시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문학 회원도시 가입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어 2017년 3월 원주시 문학 창의도시네트워크 시민워크숍을 개최하고, 2018년 6월에는 서울국제도서전에 3회 연속 참가해 원주의 문학자산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학을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색 및 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2017년 7월 ‘원주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한 결과 2018년 2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원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문학 회원도시 가입을 위한 공식 신청서를 내년에 제출할 예정이며, 회원도시 가입 공식 발표는 내년 연말로 예정돼 있다.
 
현재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문학 부문에 가입된 도시는 23개국 28개 도시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문학, 공예&민속예술, 디자인, 영화, 미식, 미디어예술, 음악 등 7개 분야에 72개국 총 180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국내에서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이천,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 미식 창의도시 전주 등 8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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